[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제주도가 2030년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을 위해 1,515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한 「2015년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도민공모」 시행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올해 제주에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보급계획(3,090대)의 절반인 1,515대로, 이 중 관용차 27대를 제외한 1,488대가 민간에 보급되어 전기자동차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1톤 전기화물차(5대)를 제외한 1,483대를 상반기에 집중 보급함으로써 빠른 시일내에 도민들이 전기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보급 도민공모에 따른 신청자격은 공고일 전일 등록된 제주도민(도내 기업 등)으로, 1세대(기업)당 1대를 기준으로 보급되며, 2013년, 2014년 이미 보급받은 세대(기업)은 보급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가 등 사업용 차량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배터리 리스 사업을 통해 보급할 계획으로, 이번 민간보급에는 제외되었다.
분야별 보급대수도 노후차량 보유자에 대한 우선 보급제도 도입, 화물 전기자동차 시범 보급 추진 등 탄소 없는 섬 실현을 위한 정책 분석결과를 반영해 분야별 보급대수가 배정이 되었다.
올해 제주도내 보급되는 전기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레이․쏘울, 르노삼성의 SM3.Z.E, 한국GM의 스파크, BMW의 i3, 닛산의 LEAF를 비롯하여 신규로 파워프라자의 화물전기차(0.5톤) 라보 PEACE 차량을 포함하여 총 7종(승용 6종, 화물 1종)이 보급된다.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와 관련해서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자가 전기차 전용 주차장 또는 충전시설 설치 장소를 확보할 수 없을 경우에도 아래의 요건에 해당할 경우 전기차만 구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전기자동차는 신청 접수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개최되는 ‘15. 3. 6(금) ~ 3. 15(일)까지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시승체험과 함께 현장에서 접수가 이루어지고, 3. 16(월) ~ 3. 20(일)까지 도내 전기차 판매 대리점(영업점)에서 접수가 이루어진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4월중 공개추첨을 통해 보급대상자가 선정되며, 최대한 빨리 도민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도민에게는 승용전기차 22백만원, 화물전기차 17백만원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지원되며,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도민에게는 6백만원 이내(이동형충전기는 1백만원 이내)에서 충천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