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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의 날 변경하자..국채보상운동·2,28운동 날짜로”
등록날짜 [ 2014년12월09일 10시45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현재 대구시민의 날이 직할시로 승격되어 100일째 되는 날로 지정되어 있지만, 다른 도시와 비교해 또 대구의 정체성에 비추어 변경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9일 대구시의회 최길영 의원이, 이날 대구시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날을 국채보상운동이나 2.28운동, 한국전쟁 임시수도 등 대구정신을 대표하는 날로 변경하고, 대구정신의 상징적인 날을 기점으로 ‘대구시민 대축제’를 개최해 대구를 축제의 도시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현재 시행중인 대구시민의 날은 1981년 7월1일 대구가 직할시가 된 것을 기념해 100일째 되는 10월 8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했다. 또 이것은 생일을 두고 매년 백일날을 기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다른 도시와 비교해서 대구시민의 날은 궁색한 면이 없잖아 많다. 더욱이 서울시의 경우는 조선의 한양천도일을, 인천의 경우는 인천이란 지명이 역사상 처음으로 나타난 날을, 광주는 5.18운동 당시 전남도청에 처음 입성한 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하는 등 다른 도시들이 도시의 정체성과 시민정신을 대변하는 날을 시민의 날로 지정한 것과 비교해 볼 때 현재의 대구시민의 날은 대구의 정체성과 시민정신을 전혀 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최 의원은 “민족중흥에 앞장서온 호국의 도시인 우리 대구에도 대구의 정체성과 시민정신을 대표할 만한 날이 얼마든지 있다. 대구에서 비롯된 국채보상운동은 일제의 침략야욕에 맛선 3.1운동에 버금가는 민족운동이었으며, 독재정권에 저항한 2.28민주화운동은 4.19의 효시라고 불리워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었다”고 말했다.

 

또 “대구가 한국전쟁당시 임시수도였던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의 33일간은 패전만 거듭하던 한국군이 북괴군 최정예 6만 병력을 완전궤멸 시키고, 이 기간 동안에 인천상륙작전이 수립되는 등, 전세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 누란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만든 자랑스러운 기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구시는 이처럼 자랑스러운 대구정신과 당당하고 굳센 시민의 기질에 제대로 부합하지 못하는 대구시민의 날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 시장이 취임한 후, 새로운 시민의 날 제정과 관련한 입장을 곧바로 표명해 주실 줄 알았다. 그런데 12월이 지나가는 이 시점까지도 대구시민의 날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어, 대구시민의 날 변경에 대한 의지는 가지고 계신지 조차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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