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서울 한양도성을 주제로 한 특별전이 양국대사, 프라하 시관계자 등이 참석해 열려 현지반응이 뜨겁다.
27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24일에 개막한 서울-프라하 교류특별전 “서울,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Seoul Has the City Walls)” 특별전이 성공적으로 개막됐다고 밝혔다.
개막행사에는 강홍빈 서울역사박물관장과 주자나 스트르나도바(Zuzana Strnadova) 프라하 시립박물관장을 비롯, 프라하시 관계자, 문하영 주체코 한국 대사, 야로슬라브 올샤(Jaroslav Olša) 주한 체코 대사, 삼성 등 체코 주재 한국 기업, 체코 현지 방송과 신문, 한국교민과 프라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을 찾은 현지 관람객과 언론들은 특별전을 통해, 서울이 과거로부터 전해져 온 문화유산이 일상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로, 이 속에서 한양도성은 지난 수백 년간 서울이라는 도시와 역사의 궤를 같이 해 온 세계적 문화적 자산에 찬사를 보냈다.
게다가 서울의 급속한 근대화, 도시화 속에서도 역사도시 서울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는 한양도성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훼손된 한양도성을 다시 치유하려는 서울시민들의 노력에도 찬사를 보냈다.
한편 특별전은 ‘서울-강북과 강남’, ‘도성의 건설과 계획도시 한양의 완성’, ‘남대문이 지켜본 한양도성 600년’, ‘잊혀져간 한양도성’, ‘복권된 한양도성’ 등 체계적인 전시구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은 인구 천만의 거대도시로 한류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변화를 거듭하는 새로움의 연속체라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특별전은 지난 9월 25부터 오는 11월 10까지 프라하시립박물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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