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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아트센터 ‘멍, 풀구있습니다’ 전시..몸에 생긴 멍의 치유메시지
등록날짜 [ 2021년08월18일 19시59분 ]

[미디어유스 라인뉴스팀] ◆ 따뜻한 시선으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

‘마크29’는 영상작품과 함께하는 리사이클링 아트recycling art <멍, 풀구있습니다> 전시를 2021년 7월 14일(수)부터 2021년 9월 29일(수)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전시를 기획한 마크29는 넘어지고 부딪히고 상처받아 생길 수 있는 ‘멍’을 주제로 마음과 몸의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멍이 생겼다. 그럴 수도 있지 뭐! 풀어주면 되지 뭐!

 

<멍, 풀구있습니다>는 몸에 생긴 멍을 ‘풀구’라는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우리 몸에 멍이 생겨나는 과정과 스스로 치유되는 모습을 그린 뮤직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전시공간으로 옮겨 놓았다. 누구나 넘어지고 부딪히고 상처받을 수 있지만 우리에게는 치유의 능력이 있기 때문에 기다려주고 위로해주면 상처는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특히 영상작품 외에도 각종 플라스틱, 폐타이어 등을 재활용한 다양한 설치작업들을 볼 수 있다. 이는 쉽게 버려지는 쓰레기들로 상처받은 지구 역시 인간만큼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함께 회복시켜야 한다는 전시기획의 의도가 담겨있다.

 

⚉Section 1 : 신비로운 피부 세계로의 초대

각질이 쌓여있고 털이 솟아있으며 땀이 고여 있는 피부층은 마치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미지의 행성과도 같다. 이러한 피부에 관객은 불시착해 전시를 관람한다. 멍, 풀구 이야기의 시작인 피부층은 버려진 스티로폼으로 꾸며졌고, 하늘의 구름은 페트병과 솜, 행성들은 페트병 뚜껑과 종이로 구성해 재활용품을 활용한 신비로운 세계를 표현했다.

 

⚉Section 2 : 신나는 놀이공간

신나게 놀다 보면 넘어지고 부딪히고 상처받아 멍이 생길 수 있다. 알록달록 비닐봉투가 달려 새롭게 탄생한 나무부터 폐타이어 시소와 버려진 현수막 방석 썰매까지, 우리가 멍이 들 수 있는 공간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신나게 놀면서 풀구가 주인공인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멍이 드는 걱정보다는 행복한 순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Section 3 : 피부 속 세상

페트병으로 만든 세포벽 터널을 지나 피부 속 세상으로 들어간다. 바다를 닮은 피부 속 세상에는 혈구 삼총사가 있다. 각각의 혈구 삼총사는 적혈구는 페트병, 백혈구는 요쿠르트병, 혈소판은 유리를 녹여 만들었다.

 

천으로 만든 혈관이 충격으로 터지면 적혈구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산소를 잃고 보라색으로 변한다. 이것이 멍이 생겨나는 모습이다. 이 스토리를 담은 페이퍼 애니메이션을 폐타이어로 만든 의자에 앉아 감상할 수 있다.

 

[Section 3. 피부 속 세상&페이퍼 애니메이션]

⚉Section 4 : 멍, 풀구

영상으로만 만나던 풀구를 직접 만나본다. 커다란 풀구는 귀여운 표정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푹신한 풀구를 만져주면 상처받은 내 몸의 멍도 함께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손길로 위로 받은 풀구는 그래픽 패널 끝에서 완전히 풀려 사라지며, 힐링의 메시지를 전한다.

 

<멍, 풀구있습니다>는 8월말까지 입장권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마지막으로 마크29는 “현대미술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보다는 자녀와 함께 가족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한 전시이길 바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모든 분들께 잔잔한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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