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민의당(대표의원 김광수) 은 19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30대 승객이 승강장 안전문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아래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지하철 스크린도어 관련 사망자가 3명이나 나왔다.
지난 2월 서울역에서 80대 할머니가, 지난 5월에는 구의역에서 정비를 하던 19세 노동자가 숨진데 이어, 19일에는 열차에서 내리던 30대 승객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승객의 명복을 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서울시가 구의역 사고 이후 안전사고를 막겠다며 총제적인 점검에 나섰지만 불과 5개월도 못돼 일어났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충격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시민의 안전을 뒤로하고 임금ㆍ단체협상, 성과연봉제 교섭 요구 철회 등을 위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의역 사고 이후 서울시의 이런저런 대책이 공염불이었음을 이번 사태는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는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제대로 고쳐라.
특히 박원순 시장은 대선에 나갈 지를 두고 시대의 요청이 있는지 성찰을 하며 전국 각지를 순회하는 것도 좋지만, 시민안전을 지킬 최고의 책임자로서의 본분을 먼저 다하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임을 명심해야 한다.